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였고,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센', '올리버 리드', '데릭 재커비', '리처드 해리스'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었고,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도 입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줄거리, 역사적 배경, 명장면, 총평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목차
1. 줄거리
2. 역사적 배경
3. 명장면
4. 총평
줄거리
영화는 서기 180년 로마 제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막시무스(러셀 크로우)는 로마의 뛰어난 장군으로 게르만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리처드 해리슨)에게 신임을 받는 유능한 군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막시무스를 질투하는 황제의 아들인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가 있죠. 황제는 아들에게 여러 번 실망을 하며, 권력을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이에 분노한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까지 제거하기도 합니다.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의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지만, 큰 부상을 입고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마주한 현실은 잔혹하게 살해당한 가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피곤과 부상으로 기절을 하게 됩니다.
의식을 잃었던 막시무스가 일어난 곳은 노예 상인의 마차 안입니다. 그렇게 노예로 전락한 막시무스는 검투사가 됩니다. 이후 막시무스는 수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합니다. 그와 더불어 명성은 계속해서 높아져만 갑니다. 한편, 코모두스는 개선장군처럼 로마에 입성하여 정식으로 황제에 등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죽인 선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추모하는 검투사 시합을 개최합니다. 막시무스는 계속되는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하고, 그의 명성은 로마에 까지 퍼집니다. 그리고 로마에서 입성하여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결국 콜로세움에서 코모두스를 만나게 된 막시무스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정체가 드러났고, 이를 보고 놀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미 막스무스의 편이 되어 그를 살리라고 소리칩니다. 관대한 황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막시무스를 살리는 결정을 내린 코모두스는 이후에도 막시무스를 죽이기 위해 여러 가지 공작을 펼칩니다. 한편, 막시무스는 자신의 군단이 온전하고 로마 근처에 위치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에, 쿠데타를 계획하지만 코모두스에게 발각되어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그와 검투 경기를 펼칩니다. 막시무스는 허리에 단검이 찔리는 부상임에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코모두스를 싸워 이깁니다. 그리고 가족의 환상을 보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역사적 배경
영화의 배경은 서기 180년 로마 제국입니다. 이때는 오현제의 마지막 시대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통치하던 시기입니다. 로마제국은 계속해서 팽창하면서 게르만 족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막시무스는 북부군 군단장으로 나오면서, 그 전투를 수행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물론 '막시무스'는 허구의 인물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사후 코모두스 황제가 등극하면서 제국은 내부 분열과 혼란에 빠집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코모두스 황제는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검투사' 역할을 하는 등 기이한 행동과 폭적으로 로마제국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배경은 당시 로마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역사와 허구가 뒤섞여 있기 때문에 하나의 '배경'으로 받아들여야지 역사의 '정론'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명장면
아마 대부분이 저와 같은 부분에서 가슴을 졸이면서 보았을 것입니다. 결국 콜로세움에서 만나게 된 코모두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막시무스의 모습에서 말입니다. 처음에는 황제의 지시를 무시하고, 제 갈길 가는 막시무스를 보면서 '저러면 죽을 텐데' 아쉬워하면서도 뒤를 돌아 아래와 같은 대사를 내뱉는 모습을 보고 전율이 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 이름은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스 군단의 군단장이었으며 진정한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충복이었다. 살해당한 아들의 아버지이며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내가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 이 생에서 안 된다면 다음 생에라도."
총평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명작입니다. 워낙 케이블 채널에서 많이 상영해 준 것도 있지만, 채널을 돌리더라도 이 영화가 나오면 멈추고 계속 봤을 정도로 재밌는 영화입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과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 색감을 더욱 영화에 빠지게 만들어 줍니다. '쿠데타'에 실패했을 때 부상을 입은 체 코모두스와 결투를 할 때, 주인공 '막시무스'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두 손 모아 봤던 장면들은 가족들이 죽었을 때부터 불가능했던 결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작품성까지 다 갖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줄거리, 역사적 배경, 명장면 그리고 총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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