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줄거리, 흥행기록, 명장면, 총평

이번에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범죄도시2'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범죄도시2는 2022년에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베트남으로 도주한 범죄조직을 쫓는 이야기를 다루고, 실제로 있던 사건을 모티브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범죄도시2의 줄거리, 흥행기록, 명장면 그리고 전반적인 총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줄거리

2. 흥행기록

3. 명장면

4. 총평

 

줄거리

2008년 베트남 호치민 시에 젊은 사업가 최용기가 방문합니다. 최용기는 한국인 중개인과 함께 빈 공터를 방문하며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한국인 중개인은 납치범이고, 최용기는 납치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납치범 일행 중에는 영화의 악역을 맡은 강해상(손석구)이 있습니다. 납치범 일행은 납치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하게 되고, 강해상에 의해 대부분 살해됩니다.

 

한편,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친구이자 상사인 전일만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납니다. 이유는 베트남에서 자수한 금은 강도단 삼인방 중 한 명인 종훈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은 편한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떠났지만, 현장에서 이상한 낌새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종훈을 통해 강해상(손석구)과 그의 범죄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둘은 강해상을 쫓고 강해상 일당의 근거지에서 시체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베트남 당국과 함께 난리가 납니다.

 

강해상은 최용기를 납치 / 살해하고, 부모에게 추가적인 돈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최용기의 아버지도 만만한 사람은 아니었죠. 최용기의 아버지는 조은캐피털 회장 최춘백으로 사채업자였습니다. 그는 강해상을 죽이기 위해서 킬러들을 베트남으로 파견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강해상과 킬러들은 크게 맞붙습니다. 숫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해상은 모든 킬러들을 죽이고, 최 회장에게 연락하여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뒤늦게 찾아온 마석도와 전일만은 강해상의 거처에 있는 여러 구의 시체를 보면서 기겁을 합니다. 그때, 갑자기 강해상과 그의 파트너인 두익이 그들을 덮치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전일만은 큰 부상을 입고, 강해상은 도망에 성공합니다.

 

한국에 들어온 강해상은 최춘백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납치하는 데 성공하죠. 이제는 최춘백이 인질이 되어 그의 아내를 협박하여 돈을 뜯으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전에 같이 일했던 장순철 & 장기철 형제를 불러들입니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이들 사이는 다시 틀어지고, 강해상은 밀항을 시도합니다. 이후 마석도와 버스 안에서 마주치게 되죠. 뭐 결과는 여러분도 쉽게 아실 수 있듯이, 괴물형사 마석도의 승리로 끝납니다. 통쾌한 액션으로 마체테를 휘두르던 강해상을 제압하고,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흥행기록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리즈 영화가 된 '범죄도시'는 매 영화마다 큰 흥행기록을 세웠습니다. 범죄도시2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게, 총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5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22년 박스오피스 1위, 월드와이드 수익은 총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기록을 달성한 한국영화는 '기생충', '명랑', '극한직업', '신과 함께 - 죄와 벌', 그리고 '범죄도시2' 밖에 없습니다.

 

명장면

범죄, 코미드 영화답게 '범죄도시2'는 무겁고 딱딱한 장면만 있지 않습니다. 소소하게 혹은 크게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손석구라는 배우를 단숨에 각인시켰던 등장장면과 범죄도시1과 마찬가지로 마동석의 말장난 같은 개그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강해상: 니 눈에는 내가 렌터카 하는 사람으로 보여? 너 납치된 거야

쌍꺼풀이 없는 매서운 눈과 무표정 그리고 한 마디 대사로, 강해상(손석구)이 이 영화의 악역임을 명확히 드러난 부분입니다. 이때, 처음으로 보았던 배우인데 그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무덤덤한 표정이 오히려 더 소름이 돋고 무섭게 느껴졌었습니다.

 

강해상: 돈 필요해? 어떻게 좀 나눠 줘?
마석도: 하, 참...
강해상: 5대 5로 나눌까?
마석도: 누가 5야?
강해상:...?

 

구도 자체는 전작이었던 '범죄도시1'과 동일합니다. 극의 마지막 부분에 마석도와 빌런이 1:1 대결을 하며 마주하고, 마석도가 약간 무식한 듯한, 눈치 없는 듯한 답변을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과 달리 '이거는 의도했다.'는 느낌이 좀 있었지만, 저런 대사가 마석도라는 캐릭터를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총평

'범죄도시2'는 이제는 새 시리즈가 나오면 꼭 챙겨봐야 할 것 같은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치 '분노의 질주' 시리즈나 어렸을 때 보았던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느낌이 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 나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쁜 일상 속에 통쾌한 액션과 웃음이니까 말입니다. 그러면에서 '범죄도시2'는 최고의 영화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범죄도시2'의 줄거리, 흥행기록, 명장면 그리고 총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